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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검 (銅劍)은 구리에 주석이나 아연·납을 섞어 합금한 청동으로 만든 칼이다. 청동기 시대 여러 유물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시베리아 청동기 문화는 '동검 문화'라고 일컬어질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청동기 시대 (BC1500년 시작) 에 제작된 한국 최초의 청동검 아연이 합금되어 있고 동물형 장식이 많다 즉 중국이 아닌 북방 계통(시베리아쪽) 의 영향을 받았다.

우리 나라는 신석기시대에 이어 유럽과는 달리 동기시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청동기시대로 들어갔다. 우리 고대 청동기 문화권에 널리 분포된 청동검은 비파형 동검(琵琶形銅劍)과 세형 동검(細形銅劍)이다. 이 두 형식의 동검은 칼몸과 칼자루, 그리고 칼자루 끝장식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이를 함께 조립하여 사용하는데 비파형이란 모양이 비파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비파형 동검은 우리 나라 청동기시대 전기의 대표적인 유물로서, 검신의 중앙에 등대를 이루고 있다. 비파형 동검 (琵琶形銅劍, Liaoning bronze dagger)은 청동기 시대 의 칼의 일종으로 만주 에서 한반도, 랴오닝 에 걸쳐 출토되고 있는 동검이다.

특히 청동기 시대의 비파형 동검과 함께 발견되고 있는 마제 석검은 청동검을 모방한 것으로 무덤에 부장하기 위해 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

기원전 3세기경에는 요녕식 동검에서 파생된 세형동검(細形銅劍)이 한반도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최대 길이 43.4㎝짜리 비파형 동검이 전남 여수 지석묘서 2점 출토되었는데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발견된 비파형 동검 중 크기 최대인 길이 43.4㎝짜리 동검이 전남 여수시 월내동 상촌 지석묘(고인돌) 유적에서 발굴됐다.

황하 유역의 동검문화는‘고대의 중국문화’로서 일반적으로‘동주식(東周式) 동검문화(銅劍文化)’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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